항문내에는 점액을 만들어 내는 샘이 4개에서 16개가 빙 둘러서 있는데, 이 샘의 입구를 통하여 세균이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면 항문 주위에 종기처럼 고름이 고이게 됩니다. 이것을 '항문주위 농양'이라고 합니다. 이 고름이 점점 많아져 항문 주위의 약한 곳을 뚫고 주위로 퍼져 복강으로 나가기도 하고 항문 주위 피부로 터지기도 합니다. 배농 되거나 염증 후 나무 뿌리처럼 단단하게 만져지며, 조그만 구멍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는 것을 '치루' 라고 합니다.

항문주위 농양의 원인 · 세균이 항문내 항문소와로부터 침입해서 내,외괄약근 사이에 있는 항문샘에 염증을 일으켜 농양(고름)이 생긴후 이것이 주변으로 퍼져나가서 생긴다. · 흔히 설사, 한랭, 피로와 비만자에게 많다. 항문주위 농양의 증상 · 항문주위에 톡톡쏘거나, 욱신욱신 쑤시는 통증이 온다. · 앉거나, 걷거나, 배변시 통증이 심해진다. · 만져보면 말랑말랑하거나, 단단하거나 또는 딱딱한 것이 있고 만질때 매우 아프다. ·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고 따뜻하기만 하면서 누를때 묵직한 통증이 올 수도 있다. · 몸에 열이 나는 수도 있다. 항문주위 농양의 치료 · 수술적 치료가 최선이다. · 항생제, 소염제등 약의 사용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. · 진단되는 즉시 절개배농을 해야되는데, 내옹시 내공(처음세균이 들어간 구멍)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동시에 절개해내서 나중에 재발이 되거나 치루가 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.